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올라온 글 중에는 '바람으로 인한 이혼'이라는 제목의 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글쓴이인 30살 A씨는 "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65세인 아버지가 계신다. 어렸을 때 알던 동생을 성인이 돼서 만나 좋은 관계로 발전했고 정말 사랑해서 아기를 낳고 키운 지 벌써 8개월"이라고 운을 뗐습니다. 그러나 사이가 좋았던 남편은 A씨가 아이를 낳은 뒤부터 휴대전화를 숨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. A씨는 "저번에 친구랑 피시방 간다더니 술 마시러 갔다. 3개월 전에는 친구 이사 도와주러 간다길래 위치 추적 앱 깔라고 했더니 '나를 못 믿냐'고 하길래 반신반의로 보내줬다"고 설명했습니다. 들키고 오히려 적반하장 이어서 "오늘 집에서 육아를 마치고 술 한잔 하고 자려고 방에 왔는데 전 잠이 안 ..